고민시 프로필 데뷔 작품활동 논란 닮은꼴

고민시는 데뷔한 지 6년 차 된 대한민국의 여배우로 현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중 하나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청초하고 단아하지만 시크한 느낌도 공존하는 외모인데 그만큼 여러 가지 배역을 맡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배우 고민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고민시 프로필

왠지 키가 클 것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키는 160cm, 몸무게는 45kg으로 작고 왜소한 편에 속합니다. 나이는 95년생으로 대전에서 태어났고 원래 이름은 고예지로 현재 이름은 개명한 거라고 합니다.

 

그녀가 배우에 대한 꿈을 갖게 된 건 초등학교 때부터인데, 연말마다 하는 연기 대상에서 배우들이 상을 받는 걸 보고 동경했습니다. 나중에 자신도 저 자리에 있을 것 같다는 운명의 데스티니를 느꼈지만 현실적으로 그저 막연한 꿈이었고 미용고에 진학해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고민 씨는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부모님께서는 여군이나 외교관이 되길 원하셨지만 당시 고민 씨는 웨딩 산업이 커진다는 기사를 보고 웨딩 플래너 일을 시작했습니다. 웨딩 플래너였기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과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까지 호흡을 맞췄는데 이때 타인과 호흡하는 많은 경험을 쌓았고 연기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결과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결국 유명한 업체까지 이직하며 2년 동안 웨딩 플래너로 일했지만 어느 날 문득 현타를 느꼈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배우에 대한 갈망이 터지고야 했습니다.

 

지금 아니면 영원히 못할 것 같아서 결국 웨딩 플래너를 그만뒀습니다. 서울에 살아야만 배우가 될 수 있는 줄 알고 21살이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맨땅에 헤딩을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서울에 올라온 고민 씨는 발품을 팔아가며 자신의 프로필을 접수했는데 감독들은 항상 어디 학교 연예과 출신이냐고 똑같이 질문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씨는 우선 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알바를 하며 연기학원을 다니고 연연과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처참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절망도 잠시 고민 씨는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직접 단편 영화를 제작해 버렸습니다. 흥행 소설이라는 3분짜리 영화였고, 각본 연출 연기를 혼자서 도맡았는데 지금처럼 쇼츠나 리스트도 없었고, 당시 2016년은 유튜브가 막 대중화되기 시작한 때라 스네 컬처라는 짧은 영상들이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고민 씨의 3분짜리 영화는 깔끔한 영상미와 전개, 연출 등이 뛰어났고, 결국 3분 영화제에서 대상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그러다 72초 tv라는 당시 유행하던 웹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이를 눈여겨본 한 소속사로부터 개학을 하게 됐는데 바로 윤종신이 설립한 미스틱 스토리였습니다.

 

배우 데뷔

그 후 다음해 2017년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단역이었지만 그토록 갈망하던 배우로 결국 데뷔하게 됐습니다. 파격적인 데뷔는 아니었지만 고민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는데, 그중에 유독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작품이 바로 2018년 개봉한 영화 마녀였습니다.

 

주인공은 김담이었고, 고미씨는 극 중 김다미의 단짝 친구 명의로 나왔는데 실제 여고생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김다미는 보미 씨의 찰진 연기를 보고 감탄했다고 하며 자신도 명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었고, 마녀는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큰 화제가 됐고 많은 호평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사실 고민시는 원래 오디션에서 김다미가 맡았던 주인공 구자윤 역할에 지원했다고 하며 하지만 박훈정 감독의 제안으로 명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고민시는 명희 역할을 위해 58kg까지 일부러 살을 찌었다고 하는데, 명희가 고민시였다는 걸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았습니다.

 

작품활동 

마녀 이후 고민시는 '봉오동 전투', '시크릿 부티크', '좋아하면 울리는' 등 많은 작품을 전전하며 점점 주연급으로 거듭나고 있었고, 그러다 2020년 운명처럼 한 작품을 만나 인지도를 대폭 상승하게 되는데 그 작품은 바로 스위트홈이었습니다. 회당 30억씩 투자된 넷플릭스 역대급 시리즈였고, '오징어 게임'이 나오기 전 처음으로 월드 랭킹 3위까지 진입한 작품이었습니다.

 

이진욱과 이시영을 필두로 송강, 이도연, 고윤정, 박규영, 고민시 등 슈퍼 루키들을 배출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고민시는 극 중 이은유라는 사춘기 여고생 역할을 맡았는데 발레를 하며 등장하는 첫 장면을 위해 발레를 7개월 동안 연습했다고 하며 살을 찌었던 마녀 때와는 달리 14kg를 감량하며 45kg까지 뺐습니다. 그렇게 고민시는 스위트홈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자신의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됐습니다.

 

스위트홈 이후 체급이 확 올라간 고민 씨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메인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되는데 바로 2021년 KBS 월화드라마 '5월의 청춘'이었습니다. 스위트홈에서 남매로 같이 나왔던 이도영과 로맨스를 그린 멜로드라마로 방영 당시 시청률은 크게 높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은 드라마였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완성도가 높다고 하는 숨겨진 명작 드라마였고, 꾸미시의 비주얼과 매력이 제대로 폭발해 스토리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연기력은 물론 이도영과 애틋한 케미까지 보여줘 그의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았습니다.  

 

이제는 엄연한 일케어 여배우로 성장한 고미 씨는 2023년 청룡영화제를 더불어 여러 영화제에서 온갖 상대를 쓸어버리는데 바로 영화 밀수였습니다. 무려 김혜수, 염정화 투톱에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까지 짱짱한 라인업이었고, 고민시는 그중 하나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일단 밀수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었고, 514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은 넘겼는데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까지 받으며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었지만 전개가 비교적 느려지고 순수 재미가 그렇게 크지 않아 악평도 많았던 영화입니다. 고민시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신인 연기상 등 각종 상들을 받았습니다.

 

스위트홈 시즌 3에 이어 다음 작품으로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로 컴백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2024년 3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며,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 고민시가 출연합니다. 게다가 스릴러라 김윤석과 윤계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인데 정말 쉬지 않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논란

고민시는 과거 2021년 미성년자 때 술 먹다 찍은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됐었습니다. 17살이었던 2011년에 찍은 사진이었는데 친구들과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찍은 사진이었고, 술은 물론이고 재떨이에 담배까지 있었습니다. 사진은 최초 다음 카페를 통해 유포됐고, 당일 오전에 급히 삭제가 됐지만 게시글이 올라가자마자 이미 각종 커뮤니티에 퍼져 고민시는 도마 위에 올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고민 씨는 바로 다음 날 인스타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어떠한 부정도 없이 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맞고 과거의 행동이 옳지 못했다는 걸 인지하고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닮은 꼴

고민시의 닮은 꼴로는 대표적으로 김민희, 조윤희, 문채원, 민효린 등이 꼽힙니다. 조윤희랑 제일 닮았다 생각 들고 긴 머리도 이쁘지만 칼단발이 미쳤다고 봅니다. 아이돌에도 인기 많았을 것 같아 꾸어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무것도 없이 맨땅으로 부딪혔고, 절망적이었던 현실에 좌절하기보단 스스로 기회를 만든 고민시. 몇몇 배우들처럼 운이 좋아 한방에 뜬 케이스도 아니고 주조형 가리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해 왔는데 그만큼 많은 경험으로 현재는 탄탄한 연기력과 현시대에 걸맞은 외모까지 겸비했습니다.

 

고민시는 예전부터 기부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과거 한 잡지사 인터뷰에서 다른 연예인들이 기부하는 걸 보고 본받고 싶다 했고, 현재까지 억 단위는 충분히 넘길 정도로 실제로 기부를 실천에 옮긴 걸로 확인됩니다. 고민시라는 이름의 뜻은 높은 곳에서 하늘을 보라는 뜻이라고 합다. 그녀의 이름대로 앞으로 지금보다 더 높이 비상하길 바랍니다.

 

출처/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g7LCUMoOU1g